[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청년 취업난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립 마이스터고등학교 3학년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우수 기업에 취직하고 장학금까지 받는 겹경사를 맞았다.
다음 달 졸업ㆍ취업과 함께 장학금 500만원씩 받게 될 1기 국립 마이스터고 학생 100명이 주인공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과 중소기업청, 이노비즈협회, 국내 3개 국립 마이스터고(부산기계ㆍ전북기계ㆍ구미전자공고)는 지난해 우수 고교생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했다.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가 뽑은 우량 중소기업에 취업하려고 학교장 추천을 받은 졸업 예정자에게 장학금 500만원씩 주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2013년과 2014년 졸업 예정자 100명씩 모두 200명이 지급 대상이다.
재원은 농협은행이 이노비즈 대출 평잔의 0.1%를 연 5억원 한도에서 기금으로 조성해 마련한다. 은행이 이 기금을 마이스터고에 기부하면 해당 학교는 학생 명의의 정기예금 통장을 만들어 졸업식 날 학생에게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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