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에 자동차부품연구원 분원 설립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도지사 집무실에서 박준영 지사, 허경 자동차부품연구원장, 정기호 영광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전기차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 협력 업무협약이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부품연구원(KATECH)은 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의 자생력 확보와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와 관련 업체가 투자해 설립한 기구로 연구개발, 시험인증, 교육 정보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협약을 통해 이들 단체와 기관은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하고 지역 성장 동력 산업 육성·연구개발, 기업 지원, 국가 사업 프로젝트 공동 유치 등을 위한 교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친환경 전기차 산업에 대한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영광군에 자동차부품연구원 전남 분원(e-모빌리티지원센터)을 설립한다.

이곳에서는 관련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기업에 기술 정보 등을 제공한다.

또한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타 지자체와 차별화 된 틈새 산업을 발굴하고 건의해 관련 기업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도는 자동차부품연구원 분원 설립으로 친환경 전기차 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자동차부품연구원을 중심으로 대마전기차 산업 단지를 친환경 전기차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