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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지난 20년 동안 그에게 변함없이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자리로 꾸며진 장근석의 ‘디너쇼’는 서울 500명과 부산 400명 총 2회 900명만이 함께하는 프라이빗한 공연으로 높은 희소가치에 티켓 오픈 당일 오픈하자마자 전석 매진된 바 있다.
한국 ‘디너쇼’와는 달리 이번 일본 공연은 추점제로 진행되었으며, 2만 여명이 넘는 팬들이 뜨겁게 몰려 여전히 일본 열도에 들끓고 있는 장근석 인기를 입증했다. 2만 여명의 팬들 중 오사카 2회 공연과 도쿄 2회 공연, 총 4회 공연에는 6대 1 경쟁률을 뚫은 총 3,500명의 팬들만이 공연을 함께할 수 있는 행운을 얻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국과 일본 총 6회 공연, 약 3시간 30분이 넘는 러닝타임으로 진행된 장근석의 ‘디너쇼’는 스물 중반의 나이로 20주년을 맞이한 장근석의 어린 시절 데뷔부터 현재까지 20년간의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과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그의 솔직한 이야기들, 그리고 디너쇼에서만 특별히 부르는 작품 속 OST, 팬들과의 솔직 담백 토크까지 디너쇼에서만 볼 수 있는 장근석의 프라이빗한 모습으로 가득했다고.
특히 어린 장근석의 끼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어린 시절 희귀 영상 공개에 장근석은 물론 온 객석이 발칵 뒤집히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장근석이 팬 한명 한명에게 직접 다가가 장미꽃을 선사, 감사의 마음과 진심을 전하며 뜨겁게 교감한 특별한 시간은 팬과 스타를 넘어서 동행자로 앞으로의 20년도 함께할 많은 팬들을 울리기도 했다.
또한 유창한 일본어로 현지 관계자를 놀라게 해왔던 장근석이지만 이번 일본 디너쇼에서는 대부분의 토크를 한국어로 진행하며 자신의 진솔한 마음을 고스란히 전해 감동을 주었다.
장근석은 “프라이빗한 공연으로 팬들과 더 가까이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었다. 쉼 없이 20년을 달려왔지만 20주년을 맞은 한 해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천천히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날들 보다는 앞으로 더 나아가야할 날들이 많이 남아있기에 20년간 저의 길을 함께 걸어준 소중한 분들과 앞으로의 20주년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앞으로도 열심히 직진할테니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디너쇼
사진=트리제이 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