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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1월 최악의 실적 '전년比 60.5%↓'

▲ 르노삼성차, '더 뉴 SM5 플래티넘'
▲ 르노삼성차, '더 뉴 SM5 플래티넘'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르노삼성차가 지난 1월 내수, 수출 등 판매에서 부진한 성적을 나타내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지난 1월 내수 3850대, 수출 1859대 등 총 5709대를 판매, 전년 동월 1만4440 대비 60.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는 3850대로 전년 동월 6207대 대비 38% 감소했으며, 수출은 1859대로 전년 동월 8233대 대비 77.4%나 감소했다.

이러한 저조한 실적은 내수의 경우 개별 소비세 환원과 내수 경기 침체로 인한 시장 규모의 축소로 인해 전반적인 실적 저하를 보였으며, 수출은 구형 SM3 수출 물량의 감소와 1월 선적 물량 중 다수의 물량이 현지 사정으로 인해 2월로 선적 일정이 변경돼 실적이 수치상 줄어들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가솔린 모델의 비중이 높은 르노삼성차의 경우 시장 위축 시 영향을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많이 받는 경향이 있다"며 "이러한 현상의 보완을 위해 파생모델 런칭,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 다양한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지난 1월 내수, 수출 모두 전월 대비로도 각각 39.9%, 75.2%나 감소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