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란도 투리스모 출시 |
'코란도 투리스모'는 SUV의 스타일링, 세단의 안락함과 MPV의 활용성을 겸비한 프리미엄 MLV(다목적/다인승 레저 차량)를 개발 컨셉트로 2년 6개월의 개발 기간 동안 1800억여원의 개발비를 투자해 제작됐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코란도와 이탈리아어로 관광, 여행을 뜻하는 투리스모가 조합돼 완성된 네임이다.
전면 디자인은 후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일체감 있는 라인을 통해 코란도 패밀리룩을 연출하며, 블랙베젤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남성미 있는 굴곡을 가미한 후드 캐릭터 라인이 적용된 프론트 디자인은 강인한 이미지를 표현한다.
유광 블랙 컬러와 크롬의 조화로 모던함을 강조한 쌍용차 고유의 3선 라디에이터 그릴은 입체감을 살려 새롭게 디자인한 엠블럼과 어우러져 세련된 프론트 이미지를 연출했다.
특히 헤드램프에서 시작해 리어램프까지 볼륨감 있게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을 기조로 역동적 라인의 D필라와 쿼터 글래스, 고급스러운 'T' 배지를 적용해 스타일리쉬한 사이드 캐릭터를 구현했다.
후면 디자인은 과감한 캐릭터 라인을 활용한 테일게이트와 수평형 리어램프가 입체감을 부여하는 한편 볼륨감을 살린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 형상은 전면부와 조화를 이뤄 안정감 있는 이미지를 완성했다.
운전석 공간은 각종 계기 정보를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됐다.
센터클러스터는 운전자의 시선 방향과 동일선상에 있어 주행 안전성을 높여 주며 스티어링휠에 시야를 방해 받는 경우가 없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클러스터 정보를 볼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고휘도 화이트 LED를 백라이트로 활용한 슈퍼비전 클러스터는 선명하면서도 은은한 블루 컬러 그라데이션으로 운전자의 감성 품질을 섬세하게 배려했다.
더불어 운전자 정면에 자리 잡은 디지털 클러스터는 트립 컴퓨터를 내장해 주요 주행 정보를 간결하면서도 선명한 그래픽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표시, 센터 클러스터와 기능적으로 상호 보완함으로써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빈틈 없이 전달한다.
특히 4열로 구성된 시트는 플랫, 폴딩, 더블폴딩 등으로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 코란도 투리스모 출시 |
변속 장치는 넓은 영역의 기어비로 최적의 엔진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수동 6단 변속기 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내구성을 바탕으로 최적의 변속 성능과 정숙성을 보장하는 E-Tronic 벤츠 5단 자동 변속기 중 선택 가능하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체어맨 W와 동일한 후륜 멀티링크 독립 현가장치를 적용했으며, 노면의 충격을 다수의 링크로 분산, 차체로 전달되는 진동을 최소화해 대형 세단 수준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동급 유일의 전자식 4WD 시스템은 눈•빗길, 험로에서도 안정감 있는 주행을 보장하며 필요 시에만 4WD를 선택할 수 있어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여 준다.
이 외에도 ESP(차량 자세 제어시스템), ARP(차량 전복 방지 장치), BAS(브레이크 보조 시스템) 등 첨단 안전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코란도 투리스모는 개별 소비세와 교육세가 면제되고 연간 자동차세가 6만5천원에 불과해 경제성 역시 탁월하며, 6인 이상 승차 시 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 차로를 달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컨셉트와 상품성으로 새롭게 탄생한 코란도 투리스모는 코란도의 브랜드 가치와 SUV 고유의 스타일을 계승한 프리미엄 MLV다"며 "폭넓은 활용성과 SUV의 주행성능을 두루 갖춰 레저 인구들에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쌍용차는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엔진 및 구동 계통 보증 기간을 동급 최장 수준인 5년/10만km(일반 및 차체 2년/4만km)로 확대했다.
판매 가격은 LT(Luxury Touring)가 2480만원~2854만원, GT(Grand Touring) 2948만원~3118만원, RT(Royal Touring)가 3394만원~3564만원(각각 2WD~4WD)이다.
한편, 쌍용차는 국내 출시에 이어 3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해외 시장에 처음으로 '코란도 투리스모'를 선보일 예정이며, 올해 내수 1만대와 수출 1만대를 포함해 총 2만대를 판매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