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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서울 모터쇼 전 '페이스맨' 디자인 공개

▲ MINI 페이스맨
▲ MINI 페이스맨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MINI가 15일 성수동 대림창고에서 올해 서울 모터쇼를 통해 새롭게 출시될 MINI 페이스맨의 디자인을 사전 공개하는 'MINI 페이스맨 디자인 워크숍 2013' 행사를 진행했다.

MINI 패밀리의 7번째 모델이자 프리미엄 소형차 부문 최초의 SAC(Sport Activity Coupe) 모델인 MINI 페이스맨은 스포티하고 외향적인 쿠페 이미지와 MINI 고유의 디자인, 그리고 차별화된 인테리어를 혁신적으로 조합한 모델이다.

▲ MINI 페이스맨
▲ MINI 페이스맨
수직에 가깝게 서 있는 전면부는 독특한 형태의 거대한 헤드라이트, 눈에 띄는 조형미를 지닌 보닛과 두툼한 크롬 서라운드에 둘러싸인 육각 라디에이터 그릴 등 파워와 존재감을 발산한다.

측면은 역동적인 라인과 곡면의 조화로 디자인 됐으며, 뒤로 갈수록 내려가는 루프라인은 쿠페의 이미지를 잘 보여준다.

후미부는 MINI 모델 중 처음으로 수평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쿠페 스타일의 뒷창문과 창틀의 크롬 스트립 그리고 리어 에이프런 등으로 인해 넓은 차체 폭을 강조한다.

후미등은 동심원들 속에 각 광원을 배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MINI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내부 인테리어는 선, 원형, 타원형을 사용해 MINI 고유의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특히 뒷좌석은 안락함과 안정감 그리고 넉넉한 공간을 가지고 있는 라운지 컨셉트의 개별 시트를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접이식 뒷좌석 등받이를 활용한 다양한 공간 구성이 가능해 적재 공간을 330리터에서 최대 1080리터까지 확대할 수 있어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다.

한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구상 교수는 "MINI는 1959년 처음 개발 당시부터 작고 효율적인 차를 공급하겠다는 원칙을 통해 디자인 됐다"며 "특히 합리적인 공간 배분과 운전자의 개성을 그대로 표현하는 외관과 인테리어는 MINI의 아이덴티티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MINI 페이스맨은 전통적인 MINI의 디자인 철학을 그대로 반영하면서도 쿠페 스타일의 날렵하고 역동적인 디자인, 실용성을 새롭게 접목한 모델이다"고 덧붙였다.

▲ MINI 페이스맨
▲ MINI 페이스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