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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 미만 서울 아파트 전셋값 2년새 15% 올라

[재경일보 김진수 기자] 1억원 미만의 저렴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최근 2년간 1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2013년 현재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이 2011년보다 11% 오른 가운데 1억원 미만의 아파트 전셋값은 15%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고 14일 밝혔다.

이어 1억원대는 12%, 2억원대 11%, 3억원대, 4억원대 각 10%, 5억원 이상은 8% 올라 전셋값이 높을수록 오름폭은 작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재건축 이주 수요의 압박을 받은 강남권에서 저렴한 전세 아파트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강동구의 1억원 미만 전세가격은 2년만에 무려 40%나 올랐다.

서초구와 송파구의 저가 전세 아파트도 각가 38%와 26% 뛰어올라 만만치 않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부동산114는 또 전세 재계약을 하려면 평균 2669만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고 전했다.

서울의 1억원 미만 전세 아파트는 3만7978가구로 2년 전보다 2만5161가구가 줄었고, 1억원대 전셋집도 9만4253가구가 감소한 35만5389가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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