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전북은행은 1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이 주축이 되어 신청한 JB금융지주 설립 본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은 금융위윈회의 본인가 승인을 득함에 따라 JB금융지주 설립을 위한 마지막 절차가 마무리 되었으며, 내달 1일 JB금융지주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 은행에 따르면 JB금융지주는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을 자회사로 보유한 자산 15조원 규모의 금융그룹으로, '중서민과 중견·중소기업 대상 최고의 소매전문 금융그룹'을 지향한다.
또 JB금융지주 설립으로 그룹차원에서 중견·중소기업 육성과 중서민 지원을 위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그룹 통합 리스크 관리를 통해 건전성이 더욱 제고되는 한편, 그룹의 장기성장과 시너지 창출이 검증된 금융 자회사 등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JB금융지주 설립으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전북은행 주식은 오는 27일부터 매매가 정지되며, JB금융지주 설립일인 7월1일에 교환비율 1:1로 JB금융지주 주식으로 자동 전환된다. 이후 7월18일로 예정된 JB금융지주 상장일에 매매가 재개되며, 같은날 전북은행은 상장 폐지되어 JB금융지주가 지분을 100% 보유한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