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노조 |
20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하청 노조가 오는 26일 부분 파업하면서 울산 공장 본관 항의집회와 노동자 결의 대회를 열 예정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이에 대해 20일 발행한 회사 소식지인 '함께 가는길'을 통해 "하청 노조가 불법 행위와 투쟁에만 관심을 보인다"고 비판했다.
또한 "비정규직지회는 사내 하청 업체에 대해 폐쇄 공고 스티커를 붙였다"며 "도대체 무슨 권한으로 그리하였는 지, 회사에 대해 법을 지키라면서 자신들은 법 위에 월권 행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정규직지회는 최근 중앙노동위원회가 불법 파견이라고 인정한 일부 사내 하청 업체에 불법 파견 사업장 폐쇄 공고를 자체적으로 부착했다.
그러나 고용노동부는 현대차의 경우 이와 관련한 행정 소송이 진행중이어서 사업장을 폐쇄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대차는 "비정규직지회의 진정성 있는 자세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