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연정훈, 정겨운의 겨드랑이가 뽀송뽀송한 사연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여름이 찾아오면 ‘멋’을 선택하느냐, ‘시원함’을 선택하느냐, 사이에서 심각한 고민에 빠지는 남성들이 있다. 특히 평소 셔츠스타일을 선호하는 남성들에게 여름날씨란 최악의 환경일 수 밖에 없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티셔츠를 입기엔 태가 안나 지만, 셔츠를 계속 고집 하기에도 너무 더운 남성들에게 고급 정보를 제시해 줄 남자 배우들이 있다. MBC ‘금나와라 뚝딱’의 연정훈, SBS ‘원더풀 마마’의 정겨운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금부터 2명의 배우들의 스타일을 통해 올 여름 시원하게 셔츠를 즐기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자. 

1.데님 셔츠는 덥다? 페이크 데님셔츠면 OK!
여름에 쥐약인 셔츠가 있다. 바로 ‘데님 셔츠’인데, 면 소재 셔츠보다 두께 감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컬러의 톤이 낮아 햇빛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쉽게 더워 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데님셔츠의 고유의 멋이 있기 때문에 덥다는 이유로 쉽게 포기 할 수 없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MBC ‘금나와라 뚝딱’ 38회에서 연정훈은 데님 셔츠를 착용하였으나, 사실 이 셔츠는 데님처럼 보이는 ‘페이크 데님’ 제품이었다. 데님의 느낌은 살아 있지만, 보다 얇고 가벼운 소재이기 때문에 데님셔츠의 단점을 보완 할 수 있다. 연정훈 착용한 페이크 데님 셔츠는 보기 밀라노 (BOGGI MILANO) 제품으로, 올 여름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2.단추를 풀면? 시원해지고, 포인트가 생긴다!
셔츠에 넥타이를 매치하면 격식을 차릴 수 있으며, 그 자체로 포인트가 되기도 하지만, 무더운 여름에는 더위의 주범이기도 하다. 넥타이를 착용 하기 위해선, 셔츠의 단추를 끝까지 채워야 하기 때문이다. SBS ‘원더풀 마마’ 36회에서 정겨운이 착용한 셔츠는 이런 고민을 날려 보내기 충분 했다. 단추를 풀어 헤쳐 시원함을 유지하였고, 넥타이가 없어서 밋밋할 뻔 하였지만, 여밈 라인에 자리잡은 스트라이프 디테일이 포인트가 되어, 넥타이가 없어도 넥타이를 맨듯한 효과를 내기 충분 하였다. 정겨운이 착용한 셔츠 역시 보기 밀라노 (BOGGI MILANO) 제품으로 ‘멋’과 ‘시원함’이라는 2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은 훌륭한 스타일링의 예라고 할 수 있다.
 
사진=MBC 금나와라 뚝딱 캡쳐, SBS 원더풀 마마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