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 온도 2도 다운! 더위 타파, 화이트 컬러 백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올 여름 정갈하고 시원해 보이는 화이트 컬러 룩이 유행 선상에 오르더니 화이트 백 또한 비로소 전성기를 맞았다. 화이트 컬러 백은 하얀 설원을 연상시켜 시원한 느낌을 주면서도 청순함, 깨끗함, 그리고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감성까지 지니고 있어 올 여름 여성 패션에 매우 중요한 아이템의 자리를 꿰찼다.
 
가죽, 캔버스, 라피아 등 다양한 소재의 화이트 백이 선보이고 있는데 그 중 내추럴한 감성이 돋보이는 화이트 컬러의 캔버스 백은 가볍고 시원해 보이는 소재 감이 돋보여 바캉스나 여행 시 보조 백으로도 활용하기에도 안성맞춤으로 인기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이라면 보통 여름엔 덥고 갑갑해 보이는 가죽 백의 인기가 줄어들기 마련임에도 화이트 컬러의 가죽 백은 컬러가 주는 밝은 이미지가 가죽 특유의 무거운 이미지를 덜어주며 경쾌해 보여 유행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는 것이다.  
 
화이트 백에 디테일로 체감 온도를 낮춘 디자인도 눈에 띈다. 화이트 컬러 백에 차갑고 매끈한 광택이 느껴지는 금속 버클, 로고 장식이 더해지거나 골드, 실버 컬러가 활용된 메탈릭한 소재가 백의 스트랩, 포켓 등에 포인트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시즌 트렌드인 네온 컬러가 화이트 컬러와 배색되어 스포티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 디자인이 무더운 여름, 여성들의 패션에 쿨한 감성을 더한다.
 
브루노말리 관계자는 “더위를 식혀주며 청순함과 모던함을 겸비한 화이트 컬러 백은 올 여름 오피스 룩부터 캐주얼 룩까지 두루 활용 가능해 문의가 많다. 화이트 컬러 백은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지만 고급스러움을 겸해 격식 있는 스타일에도 매치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블랙, 그레이 등 모노톤의 셔츠 및 펜슬 스커트를 즐겨 입는 회사원 여성들이 업무 미팅으로 인한 잦은 외근 시에도 활용하기에도 손색 없다. 또한 네온 컬러가 유행을 선점하면서 에시드한 컬러 티셔츠나 쇼츠, 플로럴 원피스 등의 아이템이 젊은 층의 캐주얼 룩에 두루 활용되고 있는데 화이트 컬러 백은 어떤 종류의 컬러, 패턴의 옷과도 잘 어울리며 가볍고 깔끔한 느낌을 살려주어 서머 백으로 유용하다”고 전한다.
 
올 여름 화이트 컬러 백으로 체감 온도를 2도 낮춤과 동시에 스타일리시하고 센스 충만한 패션을 완성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