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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명품 가방 브랜드 리누이, 롯데백화점 단독 매장 입점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스타들의 잇백으로 유명한 ‘리누이(L’inoui)’가 오는 8월 30일 롯데백화점에 단독으로 입점한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롯데백화점에 단독으로 들어가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로 ‘리누이’는 명동 본점을 시작으로 부산 서면점까지 동시에 공략할 예정이다.

'리누이'의 인기는 롯데백화점 멀티숍 런칭으로 이미 증명됐다. 지난 5월 바이에토르 매장 3곳에 팝업 스토어를 열어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 '스타들의 가방'으로 불리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결국 백화점 단독 매장을 통해 확장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의 전폭적인 지원도 있었다. 롯데 측은 "국내 고유 브랜드를 발굴해 소개하는 것도 백화점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면서 "해외 명품보다 훌륭한 국내 제품도 많다. 앞으로 국내 브랜드 개발 및 성장에 관심을 가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리누이' 관계자는 "스타의 잇백으로 소문나면서 제품 문의가 많았지만 유통 경로가 한정적이었다"면서 "고객의 접근성을 위해 백화점 입점을 결정했다. 명동 본점은 지하 1층에서, 부산 서면 본점은 지상 2층에서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리누이'는 최고급 이태리 가죽을 수제로 작업하는 국내 명품 가방 브랜드로 장동건, 현빈, 장근석, 김수현 등 톱스타들의 공항가방으로 유명하다. 최근 조인성과 이종석 등이 인기 드라마에서 착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8월 31일에는 국내 인기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리누이 단독 입점을 축하할 예정이다.

사진=리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