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핵심 분야인 ICT산업의 다양한 상상력과 가능성을 볼 수 있는 ‘2013 대한민국 IT융합 엑스포(ITCE 2013)’가 8월 27일(화)부터 8월 29(목)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주)엑스코, 전자신문, KOTRA가 주관하는 ‘2013 대한민국 IT융합 엑스포(ITCE)’는 지역 IT/SW 융합 산업이 집중돼 있는 대구경북의 대표적인 특화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기업 129개 사가 참가해 323부스 규모로 개최되며 전시품목은 모바일, SW, 3D, 스마트워크, 스마트카, 웰니스 등 전략존으로 다양한 산업과 결합되는 IT제품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생생한 체험의 장을 구성했다. 지역 중소, 중견 기업이 중심이 되는 미래성장을 위한 특화된 산업전시회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주요 참가기업 및 제품으로는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금호이엔지(주)의 스마트에너지관리시스템(SEMP), 음향영상전문기업인 (주)진명아이앤씨의 3D방송장비, 시스템반도체 연구개발 솔루션 및 전원공급스위치를 선보일 리버트론 등 개별기업과 대구TP모바일융합센터,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경북SW융합사업단, ETRI, 구미모바일융합기술센터 등 IT지원기관들도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특히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3D프린터’와 관련해 ‘3D융합기술지원센터’와 애니웍스, 프로토텍, 시스옵엔지니어링, 한국기술, 소소, 브룰레코리아 등 3D프린터 전문 업체들이 ‘3D특별관’을 구성해 참여한다. 그리고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 미니클러스터와 (사)IT여성기업인협회 회원사도 참가한다.
전시기간에 열리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11개국에서 82개 사에서 91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대구시의 자매도시이자 중국 IT산업의 메카인 칭다오시에서 12개 기업의 전시참가와 함께 시 당국자가 인솔하는 42개 사 49명의 구매단이 참석한다. 칭다오시는 1993년 대구시와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전시회를 활용한 경제교류의 장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정보처리학회 주최로 개최되는 창조융합ICT 포럼과 더불어, 대구SW융합기술거래 콘퍼런스, 통신방송융합 시험인증 서비스 사업설명회, 웨어러블테크 육성 심포지엄 및 참가업체 ㈜리버트론과 마이크로컴퓨팅이 주최하는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IT분야 최대 규모의 행사로 개최될 전망이다.
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최로 ‘클라우드 로드쇼’가 부대행사로 개최되어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대국민 인식제고 및 시장 활성화를 모색할 예정이고 (사)한국지방정보통신발전협회 주최로 ‘지방 정보통신 발전 세미나’도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그린에너지를 대표하는 LED조명과 첨단디스플레이 제품이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제4회 국제LED&Display박람회’와 디스플레이 분야 세계최고 학술대회인 ‘제13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IMID학술대회)’가 동시에 개최돼 전시장을 찾는 많은 참관객에게 다양한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번 전시회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생태계 조성의 자리가 될 것이며 지역 기업들을 포함한 참가업체들의 우수한 IT기술과 제품을 널리 홍보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가져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