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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13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 개최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디스플레이분야 세계 3대 학술대회인 ‘제13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IMID 2013)가 8월 26일(월)부터 29(목)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IDS)와 미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공동 주관하고 대구시에서 후원하는 제13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The 13th International Meeting on Information Display, 이하 IMID 2013)는 25개국 2,0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학술대회다.

미국의 SID와 일본의 IDW와 더불어 세계 3대 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인 IMID 2013은 전 세계 25개국 OLED, Flexible Display 등 전문가들이 모인다. 특히 제13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500여 편의 역대 최대의 논문 발표, 그리고 사상 최대의 국외 등록자 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7일 EXCO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개막행사에서는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과 중국 BOE Technology그룹의 Wang Dongsheng(왕동성) 회장의 기조강연이 진행돼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더불어 120여 명의 초청연사가 함께하며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전문가 10명의 개별지도수업, 워크숍 강연이 이뤄질 예정으로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의 위상과 국외 전문가들의 식견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되는 젊은 과학자 특별 세션(Young Scientists Forum)에서는 세계적인 국제 학술논문집에 논문이 등재돼 이목을 집중 받고 있는 전문가를 특별 초청해 각 산업 전반의 학술적인 동향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 국내외 참가자를 대상으로 서문시장 및 대구근대골목 투어, 경주문화체험을 가질 예정이며 대구 할인카드를 배포해 쇼핑을 유도하고 학술대회장 로비에서 웰컴데스크를 운영해 대구의 각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 대구 경북 IT 기반 융합 발전은 물론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 시장을 주도하는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대구를 방문하는 국내외 참가자들을 통한 직·간접적인 관광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IMID학술대회 개최는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 대한 동향을 파악하고 많은 해외 전문가들의 참여로 국내 연구진들의 기술 및 역량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대구의 이미지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