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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 송창의,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속 정태원은 진국”

당당한 싱글들을 위한 즐거운 패션매거진 <싱글즈>에서 김수현 작가의 새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딸바보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배우 송창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송창의는 집안문제로 여주인공 ‘오은수(이지아)’와 이혼하게 되지만, 이혼 후에도 ‘은수’에 대한 지고 지순한 순정과 딸 ‘슬기(김지영)’에 대한 깊은 부성애를 보여주는 전 남편 ‘정태원’ 역을 맡았다.

미혼에 처음 도전하는 아빠연기에 대해 물었다. “아빠역할? 어렵다. 경험이 없던 부분이기도 하고, 애를 막 예뻐하는 것과 정말 내 아이에 대한 아버지의 느낌은 다르다.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감성을 많이 따라가려고 한다.”

다소 우유부단하고 답답한 캐릭터인 ‘태원’에 대해, 송창의는 이런 남자가 진국이라 말한다.

“기본적으로 타인에 대한 배려가 너무 많다. 자기 인생을 잘 꾸려가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 그런데 이런 남자가 좀 손해는 보지만 진국이라는 얘기는 듣는다. 이 드라마에서 태원이라는 인물이 주려고 하는 건, 이 시대에 이런 남자도 한 명쯤 있으면 괜찮다는 거다.”

기존 캐릭터에 대한 꾸준하고도 성실한 반항으로, 또 한번 180도 연기변신에 성공한 반전 있는 배우 송창의는 드라마 속 태원의 캐릭터만큼이나 진국인 성품을 지니고 있었다.
 
그의 연기에 대한 철학에 대한 인터뷰와 매력적인 화보는 22일 발매되는 <싱글즈> 12월호와 당당한 싱글들을 위한 즐거운 온라인 놀이터 <싱글즈> (www.thesingle.co.kr)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