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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티저 영상 공개, 김희애-유아인 숨 멎을 듯 긴장감 폭발

드라마 ‘밀회’의 티저 영상이 온라인에서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JTBC는 지난 21일 새 월화미니시리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주)퓨처원)의 티저 영상을 공식 홈페이지, 네이버TV캐스트, 다음TV팟, 유튜브 등 주요 영상 채널을 통해 온라인에 공개했다.

지난 20일 김희애와 유아인의 키스 직전의 강렬한 느낌의 티저 포스터의 공개로 대중들의 관심이 증폭된 데 이어 감성을 자극하는 티저 영상까지 공개돼  드라마 ‘밀회’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드라마 ‘밀회’의 티저 영상은 매우 심플하지만 강렬한 느낌을 안겨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강렬한 피아노 연주가 깔리는 가운데 까만 바탕에 붓으로 거칠게 흘려쓴 느낌의 타이틀로 시작되며 드라마 속  가볍지 않은 사랑을 예고한다. 옛날 영화 필름 같은 질감 위에 김희애와 유아인의 모습이 마치 한 장의 오래된 사진처럼 떠오른다. 서로 갈구하는 듯한 키스 직전의 티저 포스터 이미지 그대로 등장해 숨이 멎을 듯한 긴장감을 자아내며  바로 끝나, 보는 이에게 강렬한 여운을 안겨준다.
 
또 다른 티저 영상에서는 김희애와 유아인이 의자 앞에 앉은 모습으로 각각 등장한다. 무표정에 가까운 김희애와 유아인의 고뇌하는 듯한 모습은 앞으로 다가올 사랑이 결코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듯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티저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 폭의 명화 그림 같네”, “분위기 죽인다, 괜히 내가 설레네”, “짧지만 강렬한 시작이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 ‘밀회’는 2012년 ‘아내의 자격’으로 뜨거운 인기를 모은 안판석 PD와 정성주 작가의 재회에 더해 김희애와 유아인의 만남으로 올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르는 작품. 우아하고 세련된 커리어우먼으로 살던 오혜원(김희애 분)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 분)의 사랑을 그린 감성적인 멜로 드라마. 혜원이 급작스럽게 빠져든 사랑으로 인해 느껴지는 설렘과 화보 같은 인생이 찢기는 듯한 불길함의 기로에 서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그려진다.

대한민국 여성 시청자들의 가슴에 섬세한 자극을 전해줄 ‘밀회’는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후속으로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오는 3월 17에 첫 방송을 시작한다.

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