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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가득히> 배우 한지혜, 한지혜 표 ‘한영원’ 감정 포텐 터졌다

한지혜가 KBS‘태양은 가득히’에서 슬픔에 찬 분노와 통곡으로 다양한 감정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25일 방송된 ‘태양은 가득히’(연출 배경수,김정현 작가 허성혜) 4회 분에서는 이은수로 변신한 정세로(윤계상)가 의도적으로 한영원(한지혜)에게 접근하였고 자신의 주변에 정세로가 머물고 있음을 알게 된 영원은 짧은 신음을 토하며 쓰러지듯 자리에 주저앉았다.

정세로는 5년 전 우진(송종호)이 서랍 밑에 숨겨두었던 태오(김영철)의 기밀서류, 즉 공우진을 죽게 하고 자신을 살인범으로 몰아넣게 된 검은 서류를 발견하고는 영원에게 정세로란 이름으로 서류를 보냈고, 이를 본 영원은 아버지 태오가 자신의 주얼리샵 '벨라페어'를 가지고 검은 거래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경악, 그대로 아버지에게 달려갔다. 태오와 마주한 영원은 "벨라페어로 무슨 일을 한 거에요? 멈춰요. 그만해요. 아버지 나쁜 사람 아니고, 나 바보 아니잖아!"라고 속상한 마음으로 태오에게 소리치며 슬픈 분노를 표했다.

"내가 부탁할 사람이 없어서 그러는데.. 정세로 좀 제발 찾아주세요.."

지칠 대로 지친 영원은 이은수인 척 하는 세로에게 정세로를 찾아달라 애원하듯 말하였고 "꼭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서 그래.. 왜 그랬는지.. 왜 날 찾아 왔는지.. 인간은 맞는지 눈으로라도 확인하고 싶어. 평생 불행하게 살라고! 저주 받으라고!" 라고 감정을 터뜨리며 세로에게 불편한 감정을 안겼다.

또한 정세로의 집을 알아낸 영원은 세로의 할머니 ‘순옥’(김영옥)만이 살고 있는 집에 찾아가 정세로의 행방을 물었지만 순옥에게 호되게 물벼락만 맞는다. 하지만 물벼락을 맞은 채 오들오들 떨며 멍하니 문 앞에 서 있는 영원에게 다시 순옥이 달려 나와 수건으로 영원의 머리를 닦아주었고 힘들기는 마찬가지였을 남루하고 약한 순옥의 모습을 보며 영원은 울음이 터져 엉엉 목 놓아 운다.

그렇게 힘 없는 눈물을 흘리며 길을 걷던 영원은 골목에 숨어 지켜보던 세로와 맞닥드렸고 세로에게 아버지 수술비 뺏어간 사람들을 용서 할 수 있겠냐는 물음과 함께 세로 얼굴에 난 상처를 만지며 "이은수씨도 많이 힘들었겠다.. 아팠겠다.." 라고 말하였다. 이에 알 수 없는 감정에 사로잡힌 세로 또한 굵은 눈물 한 방울을 흘리며 두 사람, 눈물이 맺힌 채로 서로를 바라보며 가슴 아픈 로맨스를 예고했다.

시청자들은 "한지혜, 세로 할머니랑 함께 울 때 너무 슬퍼서 대성통곡했다.", "한영원의 감정씬들 오늘 제대로 터진 듯" 등의 호평을 쏟아내며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스토리에 기대감을 표했다.

‘태양은 가득히’는 매주 월, 화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