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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는 3월 초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김은희 극본/신경수 연출/ 골든썸픽쳐스 제작)에서 대통령 ‘이동휘’ 역을 맡는다. 네티즌은 영화 ‘광해-왕이 된 남자’에서 배우 이병헌이 새로운 군주상을 보여주며 1,200만 관객을 모았듯 ‘손현주-왕이 된 남자’라 칭하며 이 시대 대중의 원하는 대통령상을 보여줄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손현주는 ‘쓰리데이즈’에서 엄청난 카리스마와 서민적인 모습을 동시에 소화하며 양면성 있는 캐릭터를 보여준다. 그 동안 다수의 작품에서 보여준 옆집 아저씨 같은 푸근한 모습을 그대로 갖춘 서민적 대통령과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날카로운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대쪽 같은 모습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대통령 이동휘 역을 완벽히 소화했다.
손현주는 26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죽기 전까지 대통령 역을 못 맡을 것 같다”며 "막상 대통령 역을 연기하면서 집무실에만 있을 줄 알았는데 경주, 사천, 진주, 청송, 문경 등등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다. 사극을 찍는 기분이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손현주는 '쓰리데이즈'에서 후배 배우들을 일일이 챙기며 절대적 지지와 존경을 받고 있다. 그런 손현주의 모습이 드라마 속에서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대통령 이동휘의 모습과 겹쳐지며 싱크로율을 높이고 있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관계자는 “본격적인 캐스팅에 앞서 대본을 읽은 후 모두가 만장일치로 손현주를 떠올렸다. 그 동안 한 번도 대통령 역을 맡은 적이 없었지만 손현주는 스펙트럼 넓은 연기로 가장 서민적인 모습부터 한 나라를 대표하는 위엄있는 대통령의 모습까지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쓰리데이즈’는 ‘싸인’과 ‘유령’ 등 장르물을 연이어 성공시켜 ‘한국형 미드’의 1인자로 불리는 김은희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의 신경수 PD가 1년 반에 걸쳐 기획한 작품이다. 100억 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초호화 캐스팅과 최강 제작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쓰리데이즈’는 ‘별에서 온 그대’를 후속해 3월5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