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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깨알 활용법, 추억 품고 '깨알 재미' 찾았다 '이러니 리얼이지~'

‘1박 2일’이 게스트에서 아이템까지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요소요소들을 깨알같이 활용하는 똘똘한 전개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매주 다른 콘셉트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자연스레 연결시키며 스토리를 살린 ‘1박 2일’은 추억을 품고 깨알재미를 찾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이 같은 폭풍 호평 속에서 ‘1박 2일’은 일요 저녁 예능 코너 6개 중 시청률 2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1박 2일’은 전국 기준 1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주혁-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이 함께 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 지난 2일 방송에서는 전라남도 식도락 여행 ‘게미 투어’ 2편이 방송됐다.

이번 방송은 지난주 ‘맛 투어’에 이어 음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건강검진 코너가 펼쳐져 식도락 여행이 주는 감칠맛 외에 색다른 재미를 추가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초반 멤버들을 보건소로 이끌어 건강검진을 시행한 뒤 ‘건강 서열’에 따라 ‘장흥 한우삼합’을 먹게 하는 복불복 게임이 진행됐기 때문.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김주혁을 비롯해 김준호와 데프콘 등 멤버들의 건강상태가 이날 밝혀졌고, 건강한 덕분에 별미를 맛본 김종민 차태현의 밝은 표정과 그렇지 못해 파절이로 끼니를 때운 나머지 멤버들의 모습이 대조돼 웃음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이 같은 아이템은 다음주에도 이어질 예정으로, 다음주 ‘1박 2일’에서는 건강검진을 통해 멤버 모두에 해당하는 높은 흡연율을 문제 삼아 ‘금연여행’을 펼치며 스토리를 연결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터뜨릴 전망이다.

스토리 연결 외에도 이날 ‘1박 2일’에서는 몰래 카메라 상황이 연출돼 신입피디의 이른바 ‘흑역사(?)’를 상기시키는 센스를 발휘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앞서 ‘1박 2일’ 시즌1 당시 신입 연출로 프로그램에 합류했다가 멤버들의 몰래 카메라 장난에 휘말려 곤욕을 치른 유호진 PD가 자신이 메인 연출로 돌아온 시즌3에서 몰래 카메라를 진행하며 ‘당한 만큼 갚아주는(?)’ 예능감을 발휘한 것.

‘연예가 중계’ 인터뷰를 진행하며 일부러 다툼 상황을 연출해 리포터 김생민을 당혹하게 하는 몰래 카메라가 펼쳐졌고, 화면 하단에는 2008년 당시 유호진 PD가 당혹감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어리바리한 모습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이 밖에도 몰래 카메라에 의해 ‘1박 2일’ 신고식을 톡톡히 치른 김생민이 파, 멸치액젓 등으로 만든 ‘복불복 주스’를 마시며 얼결에 복불복 게임에 참여하는 등 김생민을 게스트로 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1박 2일’의 이 같은 모습은 제작진 및 시민들을 적극 참여시키고 복불복 게임과 자연풍광 감상을 특징으로 하는 프로그램에 보태진 시즌3만의 색깔로, 친근감과 더불어 유기적 연결 또한 가능케 해 눈길을 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몰카에 신입피디가 천연덕스럽게 합류한 것 보고 빵 터졌다”, “유PD 강호동한테 당한 게 눈에 선한데 방송 22년차 김생민을 속이다니 굉장하다!”, “건강검진 스토리가 이어지는 다음주 방송 또한 기대 된다”, “김종민이 김주혁 나이 많고 콜레스테롤도 높다고 놀릴 때 뒹굴었다”, “’1박 2일’은 이런 게 맛이지~ 추억 새록새록 돋아서 좋았음~”, “진짜 제작진 머리 좋다~ 금연여행 예고보고 빵 터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주혁-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 여섯 멤버들과 함께하는 ‘1박 2일’은 새로운 친구와 새롭게 여행을 떠나는 설레는 순간과, 잃어버린 친구를 되찾은 듯한 기쁨을 보여주며 폭풍 호평을 받고 있다. 오는 3월 9일에는 ‘금연여행’ 1편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