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국내금값, 연일 하락세···1g당 49,100원에 마감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공포가 시장에서 수그러 들면서 연일 오르던 국내 금값이 29일 이틀째 하락했다.

이날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금 1g은 전 거래일보다 0.57% 하락한 4만9천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금값은 브렉시트 결정이 이뤄지기 하루 전인 23일부터 3거래일 연속 가파르게 올랐다.

27일에는 5만200원까지 치솟아 2014년 3월 KRX 금시장 개설 이후 처음으로 1g당 5만원을 넘기도 했다.

그러나 28일 상승세를 접고 1.63% 하락한 1g당 4만9천380원을 기록한 데 이어 29일 또 떨어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국제 금 가격은 오늘 조금 상승했으나 원화 가치가 오른 영향으로 국내 금값이 하락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