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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상승...무역전쟁 우려 완화·연준 매파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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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금리 상승의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15일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달러당 1,073.8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5.8원 높은 수준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하며 미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달러화 가치가 상승한 결과로 해석됐다.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 결정에서 투표권을 가진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개선된 경제전망이 추가 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달러화 강세에 힘을 보탰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무역전쟁 우려 완화에 연준 관계자의 매파적 발언으로 미국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화 가치가 올랐다"며 "오늘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하락한 것도 환율 상승 요인"이라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976.67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엔당 976.55원)보다 0.12원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