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현황, 경남 코로나 확진자 2명
오늘(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코로나19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경남에서는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123명이 됐다.
이는 지난 8일 경남 양산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47)의 아내(44)와 딸(13)이 9일 추가로 확진된 사례가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경남에서는 17일만에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발생했다.
확진된 남성은 지난 4일과 5일 부산에 있는 직장과 식당, 사우나를 방문했으며, 중학교 1학년인 딸도 등교는 하지 않았지만 6일과 7일 학원과 친구 모임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내도 지난 6일 양산지역 호프집을 방문했다.
일가족이 총 25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만 이날 부산에서는 12일째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접촉자 25명에 대한 검사 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나온 상황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20일부터 등교 수업을 시작한 이후 경남에서 처음 발생한 중학생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 7명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중학생의 여동생인 초등학생도 음성이 나왔지만, 두 자매 및 접촉자가 다닌 학교 세 곳은 등교를 중지했으며 오는 12일까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