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장 오발사고…국가대표 선발전 앞두고 논란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양궁장 오발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예상된다.
11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일 오후 3시50분경 전주시 덕진구의 한 양궁장에서 100여m를 날아온 화살이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박혔다.
화살은 왼쪽 뒷문을 관통해 유아용 카시트에 꽂혔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화살 각도가 수평으로 보이는 점 등이 언급되며 100m 밖에서의 오발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경찰은 선수들이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연습하던 중 오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양궁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대한양궁협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코로나19에 연기됐던 2020년도 리커브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을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기로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