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현황, 11개 시·도서 51명 발생
오늘(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가 51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2535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31명이 지역발생이며, 20명은 해외 유입이다.
지역별 일별 발생현황을 보면 서울 11명, 경기 5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19명이다. 그 외에는 대전에서 8명, 울산에서 2명, 강원 및 충남에서 각 1명씩이다.
해외유입 20명 중 12명은 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진됐다. 검역 이외의 나머지 8명(경기·부산·대구 각 2명, 경북·전북 각 1명)은 입국한 뒤 지역의 주거지나 임시생활시설 등에서 자가격리중 확진됐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수도권을 포함해 절반이 넘는 11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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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현재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감소 추세를 이어가면서 억제에 성공할지, 아니면 다른 국가들처럼 다시 증가세로 갈지를 가르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했다.
특히 그는 "코로나19는 가을 이후 유행에 더 유리한 조건을 갖게 되는데, 그 이전인 지금이 코로나19를 최대한 눌러 놓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