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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속 여는 경기도 산림휴양시설들…휴가철 가볼만한 곳들

[재경일보=왕미선 기자]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 중이었던 도내 산림 휴양시설들을 모두 개장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도 정상 운영한다. 다만 산림휴양시설 내 전시관, 목재문화체험장, 전시온실 등 일부 실내시설은 개방을 보류하기로 했다. 이들 실내시설은 향후 코로나 19 감염확산 추이를 고려, 8월 초 운영 재개를 결정할 방침이다.

도내 산림휴양시설 이용 희망자는 반드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표한 30초 손 씻기, 두 팔 간격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 5대 수칙 및 4대 보조수칙'과 시설별 위생수칙과 행동요령 등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아래는 휴가철 경기도 내 산림 자연휴양림 중 가볼만한 곳을 추천해본다.

강씨봉자연휴양림
강씨봉자연휴양림 (사진 경기도청)

강씨봉자연휴양림 (경기 가평군 북면 논남기길 520 / 031-8008-6611)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자연휴양림으로 980㏊의 울창한 천연림을 자랑한다. 가평 계곡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피톤치드 삼림욕과 음이온 샤워를 즐길 수 있다.

24일 오전 9시부터 숲나들e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예약에 들어간다. 예약가능 시설은 숲속의 집과 산림휴양관이며 12인실은 예약에서 제외된다.

곤지암 화담숲
곤지암 화담숲 (사진 경기도청)

곤지암 화담숲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1 / 031-8026-6666)

LG상록재단이 공익 사업 일환으로 운영하는 수목원으로 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41만평 면적에 총 17여개의 다양한 테마정원과 국내 자생식물 및 도입식물 약 4,300종을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마스크 미착용시 모노레일 착용이 안되며 발열 체크 후 37.5도가 넘으면 입장이 제한된다.

입장료가 있으며 성인 1만원, 어린이6천원이다. 경기도 광주시 시민은 평일에는 50%, 토·일·공휴일에는 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 (사진 경기도청)

아침고요수목원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 1544-6703)

총33만㎡(10만평)의 면적에 약 5,000여 종의 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하경정원, 에덴정원, 아침광장, 하늘길, 분재정원, 한국정원 등 22여개의 특색 있는 주제정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수경온실, 초화온실, 알파인온실 총 3곳의 실내 전시시설과 시가 있는 산책로, 아침고요산책길, 아침계곡, 탑골, 천년향 등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원래 반려동물 동반 금지였으나 지난 달부터 오는 31일까지 반려견 동반 입장을 시범 운영중이다. 1인 1견이며 예방접종이 완료된 10KG 이하 중소형 반려견에 해당한다. 목줄 또는 케이지 동반시 출입해야 하며 배변봉투와 목줄 착용은 필수다.

입장료는 어른 9500원, 어린이 6000원이다.

황학산수목원
황학산수목원 (사진 경기도청)

황학산수목원 (경기도 여주시 황학산수목원길 73, 031-887-2744)

황학산 수목원은 272,704㎡ (82,638평) 면적에 습지원, 석정원, 산열매원, 미니가든, 항아리정원 등 식물의 생태와 기능에 따라 특색화한 14개의 테마정원에 2,094종류의 식물로 이루어져 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고온 발열 시 입장이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