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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1주만에 400명대…광공업생산 2개월째 증가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423명·누적 6만9222명

일본에서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일주일 만에 400명대를 기록했다.

1일 NHK의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31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423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6만9222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12명 늘어 1311명이 됐다.

일본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4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4일 493명 이후 일주일 만이다.

수도인 도쿄도(東京都)에서는 이날 100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2만817명으로 늘었다.

도쿄도(東京都) 신주쿠(新宿)구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
▲ 도쿄도(東京都) 신주쿠(新宿)구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일본의 광공업 생산 지수는 2개월 연속 개선됐다. 이날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7월 광공업 생산 지수(속보치, 2015년=100)는 전월대비 8.0p 급등한 86.6을 기록, 6월에 이어 2개월째 올랐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도쿄 등 7개 광역지역에 사회경제 활동을 억제하는 긴급사태를 선포했고,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은 전분기 대비 7.8% 감소했다.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 방식의 대응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충격이 예상외로 큰 것으로 나타나자, 코로나19의 2차 확산 상황에도 사회경제 활동을 유지하면서 감염 확산을 억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