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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세계 코로나 현황 (종합)

세계 코로나 현황, 신규 확진자 30만5316명

17일 세계 코로나 현황
▲ 17일 세계 코로나 현황, 자료: 월드오미터.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17일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의 세계 코로나 현황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신규 확진자 30만5316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는 3002만3458명이 됐다. 사망자는 6150명 늘어 누적으로는 94만4637명이다.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30일 2500만명을 넘은 이후 18일 만이다. 지난달 10일 2000만명을 넘어선 지는 38일, 지난 6월27일 1000만명을 넘어선지는 82일 만이다.

지난해 12월31일 중국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처음으로 공식 보고된 이후로는 9개월여 만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는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첫 보고 이후 179일 만에 1000만명을 넘어선 이후, 1000만명에서 2천만명은 44일 만에, 2000만명에서 3000만명은 38일 만에 각각 넘어섰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역대 최고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자체 집계 결과 지난 24시간 동안 전 세계 신규 확진자가 30만7930명이 나와 하루 신규 확진자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가별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이 682만6165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 또한 인도(511만5893명), 브라질(442만1686명), 러시아(107만9519명)가 뒤를 이었다.

전일 기준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인도가 9만7859명으로 가장 많아 최악의 핫스폿으로 지목됐다.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체 인구의 0.35%에 불과한 만큼, 인도의 누적 확진자수는 수주내 미국을 넘어설 것으로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망했다.

다음으로는 미국(3만8018명), 브라질(3만7387명), 아르헨티나(1만1674명), 스페인(1만1193명), 프랑스(9784명) 순이었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같은 시각 94만4637명으로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국가별 누적 사망자수는 미국이 20만1278명으로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섰다.

또 브라질(13만4174명), 인도(8만3230명), 멕시코(7만1678명), 영국(4만1684명), 이탈리아(3만5645명) 등이 뒤를 잇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