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1일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종합)

전 세계 코로나 현황, 신규 확진자 30만7570명

1일 전 세계 코로나 현황
▲ 1일 전 세계 코로나 현황, 자료: 월드오미터.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1일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의 전 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30만757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는 3414만1695명이 됐다.

권역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누적으로는 아시아가 1063만2161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북미 889만800명, 남미 807만4692명, 유럽 502만2106명, 아프리카 148만9710명, 오세아니아 3만1235명이다.

국가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누적으로는 미국이 744만5611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이어 인도 631만267명, 브라질 481만3586명, 러시아 117만6286명, 콜롬비아 82만9679명 순이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인도가 8만6748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미국 3만9258명, 브라질 3만3269명, 아르헨티나 1만4392명, 프랑스 1만2845명, 스페인 1만1016명 등의 순이다.

세계 코로나 사망자 현황은 6067명 늘어 누적으로는 101만8076명이 됐다. 국가별 누적 사망자수는 미국이 21만1688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또 브라질 14만3962명, 인도 9만8708명, 멕시코 7만7163명, 영국 4만2143명 등의 순이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인도가 117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브라질 952명, 미국 903명, 멕시코 560명, 아르헨티나 418명 등의 순이다.

◆ "인도 코로나 감염자, 공식집계 10배인 6000만명 추정"

인도의 코로나19 감염자가 공식집계 614만명의 10배인 60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는 정부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일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인도의학연구위원회(ICMR)는 8월17일∼9월22일 18세 이상 인도 성인 2만9000명의 혈액을 채취해 2차 항체가(抗體價) 검사를 진행한 결과 항체 형성률이 7.1%로 나타났다.

인도 성인의 항체 형성률은 1차 조사(5월11일∼6월4일) 당시 0.73%였다.

보통 바이러스성 감염병에 걸린 뒤에는 몸속에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항체가 형성된다. 항체가 검사를 하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모른 채 이겨낸 환자를 포함해 전체 환자 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

2차 조사에서 인도 도시 빈민가의 항체 형성률은 15.6%로 가장 높고, 일반 도시 지역 8.2%, 시골지역 4.4%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1차 조사에서 항체 형성률이 0.03%, 2차 조사에서 0.07%로 나타났다.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공식 집계상 614만5000여명, 사망자는 9만6318명이다. 하지만, 인도 성인 인구의 7.1%가 감염됐다고 계산하면 6000만명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항체 형성률을 보면, 실제 감염자 수가 공식 통계보다 훨씬 많음을 알 수 있다"며 "다만, 항체 형성률에는 이번 코로나19 항체뿐만 아니라 다른 코로나바이러스 항체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