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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종합)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642명·누적 9만2879명

17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17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 17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나흘째 500명 선을 웃돌았다.

17일 NHK의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16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642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9만2879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15일 한 달여 만에 700명대에 올라서는 등, 이날까지 나흘 연속으로 500명 선을 넘었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184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가나가와현의 신규 확진자가 8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이타마현 52명, 치바현 43명, 홋카이도 31명, 아오모리현 26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5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오키나와 30명, 효고현 19명, 구마모토현 9명, 후쿠오카현 8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15명 늘어 누적으로는 1678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도쿄도 4명, 오키나와현 3명, 오사카부 2명, 홋카이도 1명, 후쿠시마현 1명, 사이타마현 1명, 가나가와현 1명, 지바현 1명, 히로시마현 1명이었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 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2명 늘어 148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8만5110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14일 잠정치 기준으로 2만726건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