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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종합)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누적 확진자 4432만5255명

30일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 30일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세계보건기구(WHO).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국외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으로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432만5255명, 누적 사망자는 117만793명에 이른다.

국가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누적으로는 미국이 868만3298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이어 인도 804만203명, 브라질 543만9641명, 러시아 158만1693명, 프랑스 120만3068명 순이다.

최근 1주간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미국이 6만2164명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는 인도가 3만9842명, 프랑스 3만3477명, 브라질 2만124명, 영국 1만8330명 등의 순이다.

국가별 코로나 사망자 현황을 보면, 미국이 누적 22만5073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또 브라질 15만7946명, 인도 12만527명, 멕시코 8만9814명, 영국 4만5675명 등의 순이다.

코로나 사망률은 멕시코가 9.97%로 가장 높다. 이어 이탈리아 6.43%, 이란 5.73%, 영국 4.85%, 페루 3.84% 등이다.

한편, 누적 확진자 순위 상위 20개국의 코로나19 환자는 3549만7641명으로 전 세계 확진자의 80.08%를, 사망자는 98만4229명으로 84.07%를 차지하고 있다.

상위 20개국에는 아시아 지역의 인도·방글라데시·인도네시아·필리핀, 아메리카 지역의 미국·브라질·아르헨티나·콜롬비아·페루·멕시코, 중동 지역의 이란·이라크, 유럽 지역의 러시아·스페인·프랑스·영국, 아프라카 지역의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포함됐다.

◆ 전세계 하루 코로나19 신규확진 50만명 넘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전 세계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0만명을 넘어섰다.

로이터 통신은 자체 집계 결과 전 세계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만6781명 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9일 보도했다.

특히 유럽, 북미, 남미 지역의 감염 확산이 심각한 상황으로, 이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전 세계의 66%와 76%를 차지했다.

유럽의 신규 확진자는 25만명으로 2주만에 2배로 늘어났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지난 24일 하루 동안 5만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하면서 당국이 다시 봉쇄 카드를 꺼내 들었다.

미국에서는 지난 22일 신규 확진자가 8만4000명 선까지 치솟았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내년 2월까지 미국에서만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50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오는 상황이다.

아시아에서는 인도의 상황이 가장 좋지 않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인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4만명에 육박하고, 현재까지 800만명 이상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