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만·김영주 회장의 후임은?...경제단체들 수장 교체 임박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과 한국무역협회 김영주 회장의 임기가 각각 내년 3월과 내년 2월에 만료된다. 이를 두고 이들 기관의 차기 회장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대한상의 차기 회장을 두고 재계 3위의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LS그룹 구자열 회장,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등이 공개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대한상의 회장은 서울시 상의회장을 겸하기 때문에 내년 2월 서울상의 총회때 대한상의 차기 회장이 사실상 확정된다. 한국무역협회 차기 회장의 경우 김영주 회장처럼 경제관료 출신의 선임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 車 없는 글로벌 소비자 31% "6개월 내 자동차 구매하겠다" [EY한영]
25일 EY한영에 따르면,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언스트앤영)는 '2020 EY 모빌리티 소비자 인덱스(EY Mobility Consumer Index)'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인해 자가용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차량 미보유자인 글로벌 소비자 3분의 1이 6개월 이내에 차량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6개월 내 구매를 희망한다는 소비자 중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밀레니얼 세대(만 24~39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존 심렛 EY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리더는 "밀레니얼 세대가 자동차 구매 수요를 주도하는 현상은 불과 1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라며 "특히 비(非)전기차에 대한 2030세대의 관심이 늘어나는 것은 새로운 시장의 형성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동차 시장이 코로나19로 기존과 다른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자동차 업계는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12월 BSI 전망치 98.9로 주춤 [한경연]
한국경제연구원이 25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12월 전망치는 98.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달(99.5) 대비 0.6p 하락한 것이다. 올해 연평균 전망치(81.5)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p 가까이 감소(-9.3p)했다. 이는 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65.2) 이후 22년 만에 최저치라고 한경연 측은 덧붙였다. 연평균 전망치는 지난 2012년 100선 밑으로 떨어진 이후 9개월 동안 감소세가 이어지며 부정적 경기 인식이 심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바이든 시대, 친환경 경제 정책 중요성이 대두될 것" [무협]
한국무역협회는 24일 주한미국대사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공동으로 삼성동 코엑스에서 '미국 대선 이후 비즈니스 환경 전망 및 미국 시장 진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컨설팅펌인 어니스트앤영의 더글라스 벨 무역정책리더(전 미 재무부 부차관보), 주한미국대사관의 그렉 브리스코 상무공사 등이 연사로 나서 미국 대선 이후 주요 산업별 정책 분석을 통한 비즈니스 환경 전망을 제시했다. 동시에 미국 투자환경, 사증제도 및 영주권, 정보통신(IT), 금융 등 분야별 컨설팅도 진행했다. 이날 발표에서 더글라스 벨 전 재무부 부차관보는 "바이든 행정부도 중국과의 관계에 있어 강경한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되나 동맹국 등에 대한 관세 정책에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특히 친환경 경제 정책의 중요성이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무역협회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