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제조업 지표 호조에 위험투자 심리지지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중국의 금융정보 업체 차이신(財新)은 1일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9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차이신 제조업 PMI가 50 이상이면 지난 5월 이후 7개월 연속 경기 확장 국면에 있음을 뜻한다.
시장 예상도 훌쩍 넘어서며 글로벌 경제의 회복에 대한 기대를 자극했다.
차이신은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 속도가 빨라지면서 11월 제조업 운영에서 10년 만에 가장 강한 개선세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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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먼데이, 올해 블프 실적 뛰어넘었다
미국 최대 쇼핑 성수기인 '블랙프라이데이'(블프)의 다음주 월요일을 뜻하는 '사이버먼데이' 쇼핑 실적이 이번 블프를 뛰어넘었다고 1일(현지시간) CNBC방송 등이 보도했다.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이번 사이버먼데이의 올해 매출을 108억달러(약 11조 9천718억원)로 추정했다. 이는 하루 기준으로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사이버먼데이 온라인 쇼핑 매출(94억달러)에서 15.1% 증가한 신기록이다.
어도비 디지털 인사이트의 테일러 슈레이너 국장은 코로나19와 대통령 선거, 경기부양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소비자들의 구매 행동에 영향을 미치면서 기록적인 온라인 매출을 불러왔다면서 크리스마스까지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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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더비·크리스티, 예술작품 대신 명품 경매 비중 늘렸다
세계적인 경매업체 소더비와 크리스티가 예술작품 경매 비중이 줄어든 대신 명품 거래 비중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다.
이는 예술작품 시장이 부진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전 세계 예술품과 골동품 경매 시장의 규모는 179억 달러(약 19조8천400억 원)로 추산된다. 전년도 보다 7%가량 축소된 수치다.
반면 중고 명품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중고 명품 시장은 230억 달러(약 25조5천억 원)로 전년보다 8%나 성장했다.
지난해 소더비를 인수한 프랑스의 통신 재벌 파트리크 드라히는 지난해 말 명품 경매 분야를 예술 작품 경매만큼 육성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 나스닥, 상장회사 이사진에 요구되는 다양성...'여성·소수자 포함해야'
나스닥은 1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회사들의 이사진 다양성 증진을 의무화하는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제안서에 따르면 상장사들은 이사진에 여성 1명, 소수인종이나 성소수자(LGBTQ) 1명을 반드시 포함하도록 했다. 나스닥의 다양성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는 상장사는 그 이유를 공개해야 나스낙 퇴출을 면할수 있게 했다.
넬슨 그릭스 나스닥 회장은 "이번 제안은 기업들에 여성, 소수집단, LGBTQ 이사를 늘리는 방향으로 전진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모든 수준에서 기업의 다양성은 혁신과 성장으로 가는 뚜렷한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