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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언택트 브리핑] 스타트업 업계, 배민-DH결합 불허에 "업계에 악영향" 外

◆ 스타트업 업계, 배민-DH결합 불발에 "업계에 악영향"

스타트업단체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2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에 배달의민족(배민)을 인수하려면 요기요를 매각하라고 명령하자 입장문을 통해 "디지털 경제의 역동성을 외면한 시대를 역행하는 판단"이라며 유감을 표시했다. 코스포는 "(공정위의 이번 결정으로)우리 스타트업의 글로벌 가치 평가에 악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진출에도 막대한 손실을 초래했다"며 "이번 결정은 국내 스타트업의 생태계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요기요의 새 얼굴로 동방신기 유노윤호 발탁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제공

◆ DH, 요기요 매각 조건 수용...배민 "아시아 시장 개척 최선"

딜리버리히어로는 공정위가 배민 인수를 위한 조건으로 내세운 요기요 매각을 수용한다며 공정위의 최종 서면 통보를 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정위는 딜리버리히어로에 배민 인수를 위해 딜리버리히어로가 요기요를 포함한 한국 자회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지분 100%를 6개월 내 제3자에게 매각하라고 제시했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관계자는 공정위에 결정과 관련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배달의민족은 "국내에서 배민의 성공 경험을 발판 삼아 세계로 뻗는 기업이 되겠다"며 "이번 기업 결합을 계기로, 앞으로 아시아 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갤럭시S21 이미지 삼성전자 갤S21
윈퓨처 캡처

◆ 윤곽 드러나는 갤럭시S21

내년 1월 말 출시가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1의 기능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1은 S펜이 적용되는 대신 별도로 판매된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1 울트라에선 와이파이6의 확장 기술인 와이파이 6E가 적용된다.

LG유플러스는 보안 시스템온칩(SoC) 개발 기업 ‘아이씨티케이 홀딩스(ICTK holdings)’, 정보 보안 스타트업 ‘이와이엘(EYL)’, LG CNS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IoT 단말용 양자보안칩 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日) 밝혔다. 자율주행차, 드론에서부터 기업·홈CCTV까지 다양한 IoT 기기의 보안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 제공

◆ LG유플러스, 사물인터넷 단말용 '양자보안칩' 개발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IoT(사물인터넷) 단말용 양자보안칩 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자율주행차, 드론에서부터 기업·홈CCTV까지 다양한 IoT 기기의 보안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담당은 "IoT 시장 선두주자로서 고객 사생활 침해와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자 이번 기술 개발에 주력했다"라며 "향후 보안에 민감한 자율주행차, 드론, 기업·홈CCTV 등에 조속한 시일 내에 적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이번 개발에는 '아이씨티케이 홀딩스(ICTK holdings)'와 '이와이엘(EYL)', LG CNS가 참여했다.

서울 와이파이 무선인터넷
서울시 제공

◆ 서울시, 관내 와이파이 SSID 내년부터 통합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산하 기관이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공공와이파이 1만2천808대의 식별자(SSID), 즉 이름을 보안 접속은 'SEOUL_Secure', 개방형 일반접속은 'SEOUL'로 통합하고 내년부터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SEOUL_Secure 와이파이는 선택 후 아이디 'seoul', 비밀번호 'seoul'을 입력하고 사용할 수 있다.

◆ 정부,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망 중립성 대상서 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핵심기술인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망 중립성 예외로 인정해주고 ▲ 인터넷 접속 서비스와 구분되는 네트워크에 '특수 서비스'라는 개념을 도입해 현행 망 중립 예외 서비스 제공 요건을 더 확실히 하는 내용의 '망 중립성 및 인터넷 트래픽 관리에 관한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안은 망 중립성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특수 서비스 제공 요건을 갖추면 자율주행차 등 신규 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2019년 방송통신광고비 현황과 2020-21년 전망 (단위: 백억원)  모바일 인터넷 방송 지상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 방송통신 광고비, 방송 주춤한 가운데 온라인과 모바일 성장세 주목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28일 발표한 2019년도 국내 방송통신광고 시장 현황과 2020∼2021년 전망을 담은 '2020 방송통신광고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방송통신 광고비는 14조 4천269억원이었으며 이중 방송 광고비는 3조 7천710억원, 온라인 광고비는 6조 5천219억원, 모바일 광고비는 4조 6천50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방송 광고비는 전년 대비 4.1% 감소했지만, 온라인과 방송은 각각 14.1%, 27.0% 증가했다. 한편 인터넷 광고비는 전년 대비 8.9% 감소한 1조 8천716억원으로 조사됐고 인쇄광고비는 2조3천730억원(1.1% 증가), 옥외광고비는 1조2천567억원(5.5% 감소)으로 조사됐다.

◆ 페이코, 펀드·채권에 투자 서비스 오픈

NHN페이코는 한화투자증권과 제휴를 통해 펀드·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페이코 투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최소 투자 금액은 펀드가 10원, 채권이 1천원이며 페이코 포인트로도 투자할 수 있다.

◆ 정부, 부처별 연구자 정보 국가연구자 정보시스템으로 모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부처별로 관리하던 연구자 정보를 모은 국가연구자 정보시스템(NRI)을 28일부터 시작한다. 정부는 각 부처로 흩어진 연구자 정보는 내년 7월까지 NRI로 모은다는 방침이다. NRI에서는 연구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별도로 발급하는 식별번호 체계가 일원화되고 연구자 정보와 연구개발기관 정보도 각각 12대 164개 항목, 6대 80개 항목으로 표준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