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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관련주들 20% 전후 급락세

쿠팡 관련주 현황
▲ 18일 오전 10시 쿠팡 관련주 현황, 자료=한국거래소(KRX).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한국증시에서 '쿠팡 관련주'들의 주가가 나흘만에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서울식품우는 전일대비 24.9% 급락, 이날 한국증시 전 종목 가운데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서울식품우와 서울식품(-15.85%)은 쿠팡의 자체 식품브랜드 '곰곰'에 피자와 쿠키 등을 납품, 전 2거래일 동안 강세를 보였었다.

쿠팡의 택배 물량에 따른 골판지 수요 증가 기대감에 급등했던 대영포장도 22.75%, 영풍제지는 19.73% 급락하고 있다.

컨테이너터미널 및 항만하역, 운송, 보관업체로 쿠팡의 물류 및 창고업무 제휴사인 KCTC 주가 또한 18.55% 급락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쿠팡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관련주'로 꼽히는 KTH의 낙폭이 19.89%로 가장 크며, 전일 쿠팡 관련주로 관심을 받았던 인포마크 또한 16.52%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