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5291명·누적 54만8968명
22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5291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54만8968명으로 늘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신규 사망자는 49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9786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오사카 20명, 홋카이도 7명, 효고현 4명, 도쿄 4명, 지바현 3명, 오이타 현 1명, 나라현 1명, 미야기 현 1명, 야마가타 현 1명, 오카야마 현 1명, 히로시마 현 1명, 에히메 현 1명, 아이 치현 1명, 구마모토 현 1명, 가나가와 현 1명, 나가노 현 1명이다.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791명,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48만9603명이다.
일본의 도도부현 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 상위 10개 지역을 보면, 동일본(동부 지역)에서는 수도 도쿄도 13만2042명(+843), 가나가와 현 5만1429명(+252), 사이타마 현 3만6001명(+227), 치바현 3만1916명(+112),
아이 치현 3만854명(+312), 홋카이도 2만2689명(+124) 등이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 7만1083명(+1242), 효고현 2만7022명(+563), 후쿠오카 현 2만753명(+244), 오키나와 현 1만1747명(+95) 등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23일 코로나19 관련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이들 지역의 긴급사태 선포를 정식 결정할 예정이다.
선포 대상 지역은 신규 확진자가 최근 급증세를 보이는 도쿄도, 오사카부, 교토부, 효고현 등 4곳이다.
긴급사태 발효 지역에서는 해당 지자체장이 음식점, 백화점, 영화관 등의 다중 이용시설에 휴업을 요청하거나 명령할 수 있고, 사람들이 모이는 각종 이벤트가 취소 또는 연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