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5499명·누적 55만3749명
23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5499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55만3749명으로 늘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신규 사망자는 42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9829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오사카 8명, 도쿄 8명, 효고현 7명, 홋카이도 5명, 교토 부 2명, 지바현 2명, 가나가와 현 2명, 오이타 현 1명, 나라 현 1명, 미야기 현 1명, 오카야마 현 1명, 히로시마 현 1명, 도쿠시마 현 1명, 아이 치현 1명, 후쿠시마 현 1명이다.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805명,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49만2320명이다.
일본의 도도부현 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 상위 10개 지역을 보면, 동일본(동부 지역) 에서는 수도 도쿄도 13만2903명(+861), 가나가와 현 5만1747명(+318), 사이타마 현 3만6234명(+233), 치바현 3만2057명(+141), 아이 치현 3만1148명(+294), 홋카이도 2만2842명(+153) 등이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 7만2250명(+1167), 효고현 2만7565명(+547), 후쿠오카 현 2만1021명(+268), 오키나와 현 1만1867명(+120) 등이다.
한편,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일본 정부는 도쿄도와 오사카부, 효고현, 교토부 등 4개 광역지자체에 대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긴급사태를 발령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