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399명, 유행 여전히 진행 중
오늘(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39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4만8273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7263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153명이다. 사망자는 1988명, 치명률은 1.34%이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1만2590명으로 3.17%(399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360명으로 서울 120명, 인천 13명, 경기 113명 등 수도권에서 246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10명, 세종 0명, 충북 23명, 충남 7명, 호남권의 광주 3명, 전북 2명, 전남 4명, 경북권의 대구 19명, 경북 4명, 경남권의 부산 10명, 경남 13명, 강원권은 10명, 제주권은 9명이다.
해외유입은 39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16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23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20명, 외국인은 19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 4명, 필리핀 1명, 인도네시아 21명, 아랍에미리트 1명, 러시아 1명, 이라크 1명, 네팔 1명, 타지키스탄 1명, 몽골 1명, 프랑스 1명, 미국 2명, 브라질 1명, 캐나다 1명, 이집트 2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었지만 지속적인 감소 추세로 보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특히 여름철 휴가와 여행 등으로 인한 재확산 위험성도 있어 긴장을 늦출 수는 없는 상황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하루 평균 국내 환자 수는 524명으로, 직전 한 주간의 578명에 비해서는 54명, 9.3% 감소했다. 하지만 감염재생산지수는 1.02로, 그 전주의 0.97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이와 관련,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19의 유행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며 "가족, 지인, 우연한 접촉 등 소규모 접촉으로 발생한 확진자 접촉이 여전히 절반 정도의 규모다. 경로 조사 중 비율도 4분의 1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날씨가 더워지면서 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방역인력들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고,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두기 등이 잘 지켜지지 않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실내공간에 많은 사람이 함께 머무르는 경우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손 소독, 환기 등을 주의해달라"며 "예방접종과 상관없이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기본임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권역별로는 먼저 수도권 중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동대문구 직장8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9명이다.
송파구 직장3 관련으로는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2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청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대전 중구 노래방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2명이다.
호남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으로는 광주 북구 주점 관련으로는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7명이다.
또한 경북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대구 유흥주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82명이다.
대구 수성구 일반주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85명이다.
경북 영천 학원 관련으로는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9명이다.
끝으로 경남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으로는 부산 북구 음식점 관련으로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