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종합)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 신규 2만7481명, 고령층 사망자·치명률 감소세

▲ 14일 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자료=질병관리청.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14일) 질병관리청의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현황 일별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신규 접종자는 2만7481명, 누적 접종자 수는 1183만381명이다. 2차 접종자는 1만1774명, 누적으로는 300만4029명이다.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코로나 치료병원의 입소자 및 종사자 등 1·2분기 코로나 백신 접종 대상자 1748만8863명의 접종률은 67.65%이다. 한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올해 1월 인구 5182만1669명 기준으로 22.83%이다.

고령층의 예방접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와 치명률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한 주간의 총사망자는 4주 전의 30명에서 매주 줄어들어 지난주의 경우 11명으로 줄었다"며 "누적 치명률도 지난 1월 말 1.8%에서 현재 1.34%까지로 감소 중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중증환자가 감소함에 따라 전담 중환자 병상은 786개 병상 중 74%, 586병상 여유가 있으며 입원 대기 중인 환자도 없다"며 "중등도·경증환자들을 위한 병상도 1만5600병상 중 9500여 병상, 약 61%의 여유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일 0시 기준으로 지역별 코로나 백신 1차 신규 접종 현황을 보면 서울 8만2931명, 인천 2만4123명, 경기 10만8614명 등 수도권이 21만5668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8554명, 세종 2452명, 충북 1만918명, 충남 1만3609명, 호남권의 광주 1만420명, 전북 1만2452명, 전남 1만1852명, 경북권의 대구 1만7108명, 경북 1만4195명, 경남권의 부산 2만8308명, 울산 7079명, 경남 2만750명, 강원권은 8874명, 제주권은 3984명이다.

코로나 백신 2차 신규 접종 현황은 서울 2만8724명, 인천 5808명, 경기 3만2130명 등 수도권 6만6662명이다. 또한 대전 2611명, 세종 1069명, 충북 2691명, 충남 4244명, 광주 3618명, 전북 3349명, 전남 3497명, 대구 4770명, 경북 4109명, 부산 7512명, 울산 2233명, 경남 6598명, 강원 3104명, 제주 1535명이다.

또한 코로나 백신 종류별 접종현황을 보면 전체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870만1639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이 497만5713명이다.

14일 0시 기준 코로나 백신 부작용 신고현황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3만6217건(0.42%), 화이자 백신은 1만205건(0.21%)이다. 방역 당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후 이상반응 신고 현황 발표일은 매주 월·수·토요일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예방접종 후 접종부위 발적·통증·부기·근육통·발열·두통·오한 등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을 포함한 '일반 이상반응'은 신규 1638건, 누적으로는 3만4808건이다.

또한 아나필락시스(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 의심사례는 누적 225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는 누적 87건 이다. 특별관심 이상반응(Adverse Event Special Interest, AESI) 및 중환자실 입원, 생명위중, 영구장애·후유증 등 주요 이상반응은 누적 1097건이다.

화이자 백신의 일반 이상반응은 신규 210건, 누적 9252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누적 72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는 누적 153건이며, 주요 이상반응은 누적 728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