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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 1278명, 비수도권 확산세 더 커져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1278명, 비수도권 확산세 더 커져

20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 20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127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8만481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8075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207명이다. 사망자는 2059명, 치명률은 1.14%이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4만9553명으로 2.58%(1278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1242명으로 서울 388명, 인천 70명, 경기 375명 등 수도권에서 833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73명, 세종 13명, 충북 44명, 충남 28명, 호남권의 광주 25명, 전북 14명, 전남 8명, 경북권의 대구 29명, 경북 13명, 경남권의 부산 49명, 울산 9명, 경남 55명, 강원권은 41명, 제주권은 8명이다.

해외유입은 36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7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29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18명, 외국인은 18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 1명, 인도네시아 6명, 우즈베키스탄 7명, 러시아 2명, 미얀마 1명, 아랍에미리트 2명, 카자흐스탄 1명, 일본 1명, 캄보디아 1명, 네팔 2명, 쿠웨이트 1명, 터키 3명, 네덜란드 1명, 미국 2명, 캐나다 1명, 멕시코 1명, 탄자니아 1명, 감비아 1명, 모로코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최근 수도권은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급증세가 정체됐지만 여전히 10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이 뚜렷한 증가세로 전환되며 4차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최근 한주간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1348.7명으로 전주 992.4명 대비 35.9% 증가했다.

수도권의 경우 1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799명에서 990.4명으로 191.4명(19.3%) 늘었다. 다만 전국의 확진자 대비로는 80.5%에서 73.4%로 낮아졌다.

하지만 비수도권에서는 193.4명에서 358.3명으로 164.9(46%) 급증했으며, 전국 확진자 대비로도 19.5%에서 26.6%로 늘어났다.

이에 대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주에 비해 수도권보다는 비수도권에서의 확산세가 더 컸다"며 "이에 대응해서 정부는 수도권의 방역강화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비수도권의 사적 모임도 5인 미만으로 제한하고, 비수도권도 사적모임을 4명까지 제한하면서 급증세를 억제하고 또 비수도권으로의 풍선효과를 막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 및 비수도권의 감염재생산지수에 대한 질문에는 "지난주에 전국의 주간 감염재생산지수가 1.32로 분석이 됐고, 수도권 지역의 경우에는 1.27로 분석이 됐다"고 답했다.

한편, 권역별로는 먼저 수도권 중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은평구·노원구 실내체육시설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43명이다.

특히 관악구 사우나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6명이다.

대학교 운동선수 및 강원 강릉시 운동시설 관련으로는 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1명이다.

또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연천군 어린이집 관련으로는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명이다.

의정부시 교회 및 음악학원 관련으로는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2명이다.

안양시 주점 관련으로는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명이다.

의왕시 음식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5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청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대전 서구 태권도학원 관련으로는 4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48명이다.

대전 지역 유흥업소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4명이다.

충남 천안시 유흥주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6명이다.

호남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전남 여수시 회사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5명이다.

이어 경북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대구 북구 유흥주점 관련으로는 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9명이다.

대구 수성구 실내체육시설2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84명이다.

대구 중구 일반주점2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67명이다.

경북 구미시 유흥주점 관련으로는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8명이다.

또한 경남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부산 중구 음식점 관련으로는 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9명이다.

부산 시립 예술단 관련으로는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명이다.

부산 노래연습장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48명이다.

경북 포항지인·경남 창원시 고등학교 관련으로는 2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5명이다.

경남 창원·마산 유흥주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4명이다. 창원시 음식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45명이다.

경남 김해시 유흥주점2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72명이다.

경남 통영 유흥주점 관련으로는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3명이다.

경남 거제시 고등학교 관련으로는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강원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평창 세미나 관련으로는 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9명이다.

끝으로 제주권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제주시 지인모임4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