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오후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고위급 화상회의에 참석한다.
창립 멤버로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이 참여한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 회의실에서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하며, 13개국 정상급 중 성명순에 따라 7번째로 발언할 예정이다.
출범식 성격의 이날 회의는 1시간가량 진행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청사 출근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고위급 화상회의 의미에 대해서는 "IPEF는 FTA(자유무역협정)처럼 어떤 콘텐츠를 갖고 있는 통상 협상이 아니고 인도태평양 역내에서 경제 통상과 관련한 광범위한 룰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거기에 우리가 당연히 참여해야 하는 것"이라며 "룰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빠진다고 하면 국익에도 피해가 많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IPEF는 반도체 등 글로벌 공급망, 디지털 경제, 탈 탄소, 청정에너지 등의 논의를 위한 다자 협의체다. 단순 경제 협력 구상체를 넘어 '반중 연대'의 성격을 띠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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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