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더 뉴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에만 보조금 책정
"친환경차 기준에 따른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은 가능"
아우디 코리아가 지난 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우디의 첫 컴팩트 세그먼트의 순수 전기 SUV인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40 (The new Audi Q4 e-tron 40)'과 '더 뉴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 (The new Audi Q4 Sportback e-tron 40)'을 한국 시장에 출시시한다. 오는 19일부터 판매 시작이다. 다만 일부 모델에서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점은 참고해야 한다.
7일 정부의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이번 신 모델 중 '더 뉴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에만 보조금이 책정됐다. 이번 신모델들은 일반 모델과 프리미엄 모델 두가지 트림으로 나온다. 모든 트림에서 국가보조금이 289만원이 책정됐다.
서울시 기준으로 이들 모델에는 82만원이 책정됐다. 차량 구매자가 서울에 산다면 총 371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아우디 코리아에 따르면 겨울철 주행 기준이 정부 기준에 못 미처서 현재 해당 모델이 못 받는 상황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는 복합 기준 '더 뉴 아우디 Q4 e-트론'은 368km, '더 뉴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은 357km이다. 이들 모델은 82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 장착했다.
가격은 '아우디 Q4 e-트론 40' 5970만원, '아우디 Q4 e-트론 40 프리미엄' 6670만원,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 6370만원,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 프리미엄' 7070만원이다.
아우디코리아의 임현기 사장은 이 차의 매력으로 디자인과 실내공간을 꼽았다. 임현기 사장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고 아우디하면 디자인이 아닐까 싶다"며 "다른 차량에 비해 작아보이기는 하지만 실내공간을 보면 놀란다.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을 드릴 수 있는 모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우디코리아는 보조금 못받는 고객에 대한 보상 대신 지금 상황에서 신차 출고를 기다리는 고객들 위해 잘 인도하는게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해당 모델들은 7000대가 사전예약 중이다.
아우디코리아 측은 "보조금을 받고 못받고는 나라에서 정하는 것"이라며 "보조금을 제외한 친환경 인증 기준으로 개별소비세 인하 헤택은 받을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기승용차의 보조금은 자동차의 성능 연비 주행거리 등에 따라 책정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전기승용차의 연비는 한국에너지공단 자동차 표시연비 를 사용하며 상온 주행거리 및 저온주행거리는 전기자동차 보급대상 평가에 관한 규정 에따라 한국환경공단에서 시행한 전기자동차 보급대상 평가시험 결과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지자체 보조금도 "국비 보조금에 비례하여 지급된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