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이끄는 대출 기관 그룹이 반도체 제조업체의 미국 내 사업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2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울프스피드에 제공했다고 26일(현지 시각)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에 본사를 둔 울프스피드의 기업 가치는 70억 달러가 넘습니다. 이 회사의 제품은 자동차, 재생 에너지, 방위 및 항공우주 산업에서 사용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 자금 조달로 울프스피드 12억 5천만 달러의 현금을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나중에 7억 5천만 달러를 추가로 인출할 수 있다.
이 대출은 9.875%의 이자에 3년 후에 상환할 수 있는 7년 만기 담보부 채권으로 구성돼 있다.
이 거래는 자본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기업도 민간 신용을 활용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보여준다.

이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울프스피드는 지적 재산에 액세스할 수 있는 당사자의 수를 제한하고 나중에 민간 대출 기관이 추가 자금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경로를 선택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아폴로는 등급이 매겨지지 않은 이번 거래를 주선했으며, 그 중 일부를 다른 자산 관리자 두 명에게 분배했다고 한다.
수익금은 재규어 랜드로버 오토모티브와 같은 자동차 제조업체에 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를 공급하기 위해 울프스피드의 생산 시설 두 곳을 확장하는 데 사용된다고 말했다.
아폴로와 울프스피드의 대변인은 성명서 내용 외에 다른 언급은 피했다.
아폴로는 최근 몇 년 동안 상장 기업을 위한 다른 대규모 민간 금융을 주선했다.
여기에는 뉴미디어 인베스트먼트 그룹(New Media Investment Group Inc.)의 가넷 인수 지원을 위한 18억 달러 대출과 봄바디어에 대한 10억 달러 대출이 포함된다. 또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에 본사를 둔 허츠 글로벌 홀딩스(Hertz Global Holdings Inc.)에 일련의 부채 및 우선주 파이낸싱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