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경주 3중 추돌사고 유발한 싱크홀

경주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1일 경북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31일 오후 10시3분쯤 경북 경주시 도지동 왕복 4차로 도로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너비 2m, 깊이 2m 가량의 지반침하(싱크홀)를 피하려다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싱크홀은 도로 아래에 설치된 낡은 용수관이 함몰되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로 싱크홀
▲ 경주시 도지동 도로 싱크홀. [경북소방안전본부 제공]

도로는 1일 오전 5시40분쯤 복구됐다.

한편, 차량이 싱크홀에 빠져 움직일 수 없는 경우에는 엔진을 끄고 창문을 닫아 내부로 물이나 유해한 가스가 들어오지 않게 해야 한다. 또 구조 요청 후 가능하면 차량 안에서 기다리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