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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하천 범람…고립 주민 18명 구조

전북에서 하천 범람으로 고립됐던 주민들이 모두 구조됐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1분쯤 전북 원주군 운주면사무소 인근 장선천이 넘쳐 주민 18명이 건물 옥상 등에 대피했다.

전북 하천 범람
▲ 전북 하천 범람으로 고립된 주민 구조하는 소방대원. [연합뉴스 제공]

이에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소방 인력을 급파해 마을 안에 갇힌 주민들을 모두 구조했다. 구조된 주민 대부분은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영산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범람한 하천과 인접한 만경강 용봉교에 홍수경보를, 삼례교 인근에는 홍수주의보를 발령하고 천변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북도는 이날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3단계로 격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