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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美경기침체 가능성 전망 25%→20%로 하향

골드만삭스는 최근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소매 판매 보고서를 통해 미국이 향후 12개월 내 경기 침체에 빠질 확률을 25%에서 20%로 낮췄다.

1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달 초, 골드만삭스는 7월 실업률이 3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며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를 촉발한 후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을 15%에서 20%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미국 경제학자 얀 하치우스는 지난 17일 메모에서 “8월 2일 이후 발표된 7월과 8월 초 데이터에 경기 침체 조짐이 보이지 않아 확률을 25%에서 20%로 낮췄다”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그는 “지속적인 경기 확장은 미국이 다른 G10 국가들과 비슷해 보일 것”이라며 “이 경우 미국 경제의 성장률은 70% 미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업수당 청구 보고서에 따르면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미국인 수가 전주에 한 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하치우스 경제학자는 8월 고용 보고서가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면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15%로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9월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고용보고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50bp 인하를 배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