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필수 금융상식 A to Z] 자산디플레이션-㉑

자산 디플레이션(asset deflation)은 주식, 부동산, 채권과 같은 자산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는 경제 전반에 걸친 디플레이션(deflation)과는 다르며, 특정 자산군의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는 상황을 가리킨다.

자산 디플레이션은 주로 경제 불황, 수요 감소, 또는 시장의 과잉 공급 등의 요인으로 발생한다.

자산 디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은 경기침체, 과도한 부채, 금리인상, 특정 자산의 수요 감소 등이 있다.

경제 전반의 성장이 둔화되거나 후퇴할 때 자산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 기업의 수익이 감소하고 실업률이 증가하면 투자자들은 자산을 매각하려는 경향이 강해진다.

개인이나 기업이 과도한 부채를 가지고 있을 때 자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부채를 상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며 자산 매각이 증가하고 가격 하락이 가속화될 수 있다.

또한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면 대출 비용이 증가하고 투자 비용이 상승해 자산 수요가 줄어든다. 이에 따라 자산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

특정 자산의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한 후, 수요 감소나 시장 신뢰의 하락으로 인해 급락하는 상황에서 자산 디플레이션이 발생한다.

부동산
[AP/연합뉴스 제공]

자산 디플레이션은 가계, 기업, 국가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자산 가격이 하락하면 가계와 기업의 부채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지고, 소비와 투자가 줄어들어 경제가 더욱 위축될 수 있다.

또한 금융기관의 대출 회수율이 악화되어 금융 시스템에 위기가 발생할 수도 있다.

자산 디플레이션은 경제 전반에 걸쳐 장기적인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

자산 디플레이션의 사례로는 일본의 버블 붕괴(1990년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유럽 부채위기(2010년대 초반) 등이 있다.

▲일본의 ‘잃어버린 10년’ (1990년대)

1980년대 후반 일본의 부동산과 주식 시장에서 거품이 형성되었고, 1990년대 초반 거품이 붕괴하면서 자산 가격이 급락했다.

부동산 가격은 1991년 이후 급격히 하락해, 일본 경제는 오랜 기간 침체에 빠지게 되었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붕괴되었고, 이는 주식, 채권 등 다른 자산의 가격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자산 가격의 급락으로 전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졌다.

▲유럽 부채위기(2010년대 초반)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일부 유럽 국가들의 부채 위기와 경제 침체로 인해 부동산 및 금융 자산의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이로 인해 해당 국가들의 경제는 심각한 디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했다.

[Source: Conversation with chatGPT]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081783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