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기업의 전자상거래 생태계 지원을 위해 현대제철과 협력한다.
신보는 지난 16일 현대제철과 ‘디지털 기반 공급망 금융 생태계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신보의 보증 플랫폼과 현대제철의 철강 구매 중개 플랫폼 ‘HCORE STORE’를 연계하는 것이다.
먼저 신보는 보증약정을 맺은 구매기업이 'HCORE STORE'에 등록된 판매기업으로부터 철강재를 구매할 때, 신보 보증서를 활용해 외상거래가 가능하도록 'Pay-One 보증'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보와 현대제철의 ‘디지털 기반 금융 플랫폼 활성화 MOU [신용보증기금 제공] 신보와 현대제철의 ‘디지털 기반 금융 플랫폼 활성화 MOU [신용보증기금 제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6465/mou.jpg?w=600)
신보와 현대제철의 ‘디지털 기반 금융 플랫폼 활성화 MOU [신용보증기금 제공]
Pay-One 보증은 신청부터 접수, 심사까지 모든 과정을 ‘HCORE STORE’ 내부에서 진행해 승인이 신속한 것이 특징이다.
신보는 Pay-One 보증을 사용하는 기업에 100%의 보증비율로 최대 10억 원을 지원하고 보증료율도 0.3%p 차감하는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신보는 기업 금융 거래가 더 활발해지고 시장 신뢰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보 채병호 이사는 “양 기관이 보유한 디지털 사업 역량을 결합해 철강유통산업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대한 공급망 금융을 활성화하는 데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