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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 2570대 회복…반도체 주가 강세

코스피 지수가 대형 반도체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2570대를 회복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37.22포인트(1.47%) 오른 2574.82로 집계됐다.

코스피
[연합뉴스 제공]

지수는 전장 대비 15.00포인트(0.59%) 오른 2552.60으로 출발해 점차 오름폭을 확대하며 장중 한때 2579.69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805억원, 기관이 31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개인은 5036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 대비 7.2원 내린 1451.0원이다.

간밤 미국 증시가 약세 마감했음에도 이날 국내 증시는 관세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정리됐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전날 하락분(-1.28%)을 모두 만회했다.

장중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가 현실화됐으나 이미 예상됐던 것이어서 시장은 반응하지 않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관세, 러-우전쟁, 예산안 파행에 따른 미국 정부 셧다운 등 우려들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시장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경로에서 전개되며 불확실성이 더 확산되지는 않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