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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방송에서 덕흥군(박윤재 분)의 계략으로 중독 상태에 빠진 은수(김희선 분)를 끌어안은 놀란 최영(이민호 분)의 얼굴에서 엔딩을 맞았던 가운데, 오는 1일 방송될 15회에서는 은수를 살릴 해독제를 쥐고 있는 덕흥군이 최영에게 악마의 제안을 건네게 되는 것.
이에 최영은 궁으로 달려가 곧바로 공민왕(류덕환 분)을 찾게 되면서 모든 대신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궁내 사람들은 물론 시청자들마저 경악케 할 발언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킬 것을 예고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무뚝뚝한 언행과 강직한 성격으로 쉽게 감정을 표출하지 않았던 최영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이변적인 모습을 보일 예정.
드라마 ‘신의’의 한 관계자는 “잔인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최영이 죽음에 문턱에 선 은수를 살려내기 위해 극단적인 결심을 하면서 상상을 뒤엎는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기 때문에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조일신(이병준 분)의 누명을 일부러 뒤집어 쓴 최영이 탈옥을 하면서까지 은수를 데리고 천혈로 떠났다는 소식에 걱정스러워하는 공민왕의 모습으로, 이들의 군신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민호의 불꽃 분노에 눈을 뗄 수 없는 흡입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SBS 월화드라마 ‘신의’ 15회는 오는 1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