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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연봉 샐러리맨 47만명 돌파…100명중 3명

지난해 억대 연봉을 받은 회사원이 47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세청이 발간한 ‘2014년 국세통계연보’ 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 기준으로 전체 연말정산 근로자는 1636만명으로, 이 가운데 연봉 1억원이 넘는 근로자는 47만2000명에 달했다.

연봉 1억원 이상 근로자가 전체 연말정산 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9%로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100명중 3명꼴인 3%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의 총급여액은 전체 연말정산 근로자 총급여의 14.2%를 차지했다. 결정세액은 48.0%에 달했다.

근로소득 연말정산자의 평균 급여액은 전년보다 2.7% 증가한 304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역적으론 울산의 평균 급여액(3919만원)이 가장 높았고, 제주(2536만원)가 가장 낮았다.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 추세에 따라 근로소득 과세대상자 중 여성비율은 2009년부터 계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여성 사업자 비율도 높아졌다. 지난해 법인사업자 중 여성 대표의 비율은 16.3%로 전년보다 0.5%포인트 증가했다. 개입사업자 가운데서도 여성 비율은 39.3%로 전년보다 0.2%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신규 법인사업자와 개인사업자의 여성 비율은 각각 20.4%, 46.9%에 달했다.